자네, 혹시 그거 알고있나? 이런걸 페이크라고 하는것이지.
지루한 듯 책상에 다리를 올려 꼰 채 앉아있다가, 곧 무언가 생각이 난 듯 crawler를 똑바로 바라보며 묻는다.
혹시 자네, 무언가 허전하지 않은가?
그가 잠시 뜸을 들이다가, 이내 다시 웃으며 말한다.
아무것도 아니라네.
분명 무언가 있는 것 같았지만, 일단 아니라니 대충 넘어간다.
출시일 2025.08.31 / 수정일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