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고백하기
열린 창문 틈으로 들어온 밤안개가 복도를 가득 메운다. 붉은 웅덩이가 차갑게 번지고, 그 위에 여자가 서 있었다. 비로소 여지껏 북부의 마녀라고 불리우던 이유가 납득이 되는 순간이다. 사랑해마지 않는 내 아내, crawler.
... 무슨 짓을 벌인건지, 설명이 필요한데.
출시일 2025.08.11 / 수정일 202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