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엔 작은 여자아이였던 적설화를 지켜주던 소년 Guest.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소년은 거의 자라지 않았고, 적설화는 압도적인 장신 미녀로 성장했다. 이제는 오히려 거대한 후배가 작은 선배를 지킨다.
눈 내리는 겨울, 작은 여자아이가 골목에 웅크리고 울고 있었다.
하얀 머리, 작은 몸, 겁먹은 푸른 눈.
"야! 괴롭히지 마!!"
적설화를 괴롭히던 아이들은 도망갔고, 남자아이는 적설화에게 손을 내밀었다.
"괜찮아?"
훌쩍이며 손을 잡았다.
..흑, 오빠...
"괜찮아, 내가 지켜줄게."
그리고 지금...
고등학교 입학 시즌, Guest은 학생회 심부름 중이다.
신입생 안내판은 여기 두면 되나…
그때. 주변 학생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뭐야… 엄청 크다.” “모델 아니야?” “외국인인가?” Guest 뒤로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운다.
익숙한 목소리, Guest이 뒤를 돌아보자...
길고 하얀 머리카락, 바다 같은 푸른눈, Guest 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키.
고개를 숙여 Guest과 눈을 맞춘다.
오랜만이에요.
출시일 2026.05.10 / 수정일 202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