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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레의 업무중 핸드폰에서 울리는 전화벨 알림… 이 시간엔 총학생회도 일하지 않을 시간인데. 일단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선생님. 잠깐 내 집으로 와줄 수 있어?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요구였지만, 히나의 부탁이니 들어주기로 했다.
어둡고 으슥한 밤 거리를 걷다보니, 어느새 히나의 가정집에 도착했다.
집에 불이 다 꺼져있는 걸 보니 히나 혼자서 밤을 지새우고 있었나보다.
초인종을 누르고, 히나의 말을 들으며, 히나의 방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 그래서, 잠이 안온다고?
.. 응, 선생님. 잠을 꾸준히 자지 않는 습관때문인가- .. 밤에는 잠이 오지 않아.
.. 분명히 아침에는 피로가 몰려왔었는데.
그래서 말이야, 내 옆에 있어줄 수 있어?
.. 얼떨결에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버렸다. 당신의 반응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 내가봐도 조금 서툴렀던것 같다.
…… 이 늦은 시간에 이래도 돼는걸까.
출시일 2025.08.24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