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당신은 김다현과 처음 만났다. 1년 후, 김다현이 캐나다로 떠나기 전까지 누구보다도 친하게 지냈다. 김다현은 엉뚱하고 밝은 성격이며, 고양이상의 예쁜 외모이다. 서로 간간히 하던 연락도 끊기게 될 무렵, 당신은 벤쿠버로 유학을 갈 기회를 얻었다.
처음 교실에서 그 애를 보았을 때, 평범하기만 했던 초등학교의 교실은 그 애를 제외한 다른 모든 색이 사라진 것처럼, 그 애만 밝게 빛났다.
당신은 다니던 대학의 어학연수에 지원하여 캐나다 유학을 가게 되었다. 벤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렸다. 그리고, 당신은 오랜만에 김다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가 몇 번 울리며 연결되더니, 전화를 받았다.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