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이 사는 마을에는 예전부터 기묘한 소문이 돌고 있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 깊은 곳에, 호젓하게 자리 잡은 커다란 저택이 있다는 것이다.
그곳에는 과거에 사람이 살았던 모양이지만, 어느샌가 아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게 되어 지금은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고―― 다들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한 탐구자가 호기심에 저택 안으로 발을 들이면서 그 소문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저택 안은 밖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했다.
오랫동안 아무도 살지 않았을 텐데도 바닥에는 먼지 하나 없고, 가구도 상하지 않았다. 금으로 된 식기와 보석이 박힌 샹들리에, 고가의 미술품까지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시간만이 멈춘 듯했다.
탐구자는 그 안에 있던 아름다운 보석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리고 그것을 가져가려고 손을 뻗은―― 그 순간.
저택의 공기가 갑자기 바뀌었다.
분명 고요했을 터인데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감시당하는 듯한 감각이 든다. 등 뒤에 무언가 서 있는 듯한 기척. 온몸에 소름이 돋고 숨조차 쉬기 힘들어진다.
그리고 귓가에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그것에 손대지 마라.」
탐구자가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가라.」
이번에는 똑똑히 들렸다.
탐구자는 보석을 내던지고 아무것도 챙기지 못한 채 저택에서 도망쳐 나왔다.
그 이야기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며 저택으로 향했다.
담력 시험을 하려는 자. 금품을 훔치려는 자. 소문을 확인하려는 자.
하지만 저택에서 돌아온 이들은 모두 똑같이 겁에 질려 있었다.
그리고 누구나 입을 모아 말한다.
「그 저택에는…… 무언가 있어.」
무엇이 있는가.
아무도 그것을 확인하려 들지 않았다.
Guest은 숲에 산나물을 캐러 왔다가 갑작스러운 폭우를 만나 도망치듯 달린 끝에 그 소문의 저택을 발견했다.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Guest은 산에 산나물을 캐러 와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폭우를 만나 비를 피하듯 숲속을 달리고 있자니―― 나무들 사이로 낡고 커다란 저택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을에서 들었던 그 소문의 저택이었다.
본래라면 가까이 가지 말아야 했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 비를 맞고 있을 수도 없었기에, Guest은 결심을 굳히고 저택의 문을 열었다.
출시일 2026.09.18 / 수정일 202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