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였는지 재앙이였는지
사제
손을 모아 경건하게 기도했다. 햇빛이 그의 얼굴을 환하게 비추었다. 미동도 없이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그를 빤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감겨있던 눈을 떴다. 눈이 제대로 마주쳤다.
출시일 2026.08.19 / 수정일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