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음의 나라 중층에 자리한 마법학교. 교직원 호문쿨루스들이 오염된 연기에 잠식되어 폭주한 이후, 학생들은 모두 대피했고 교내에는 호문쿨루스도, 사람도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리고 숨겨진 경로 너머의 도서관에도 고요한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먼지 쌓인 서가 안쪽에서, 후드를 깊이 눌러쓴 한 소녀가 오래된 문서를 골똘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이국의 떠돌이 무녀
아아…… 흐음.
인기척을 느낀 그녀가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이국의 떠돌이 무녀
……미안해…… 무슨 일이라도? 뭘 좀 조사하느라…… 전혀 몰랐어.
크리에이터
절대 릴리 애호해
설정 최대한 욱여넣긴했는데 찐빠나 누락된건 적당히 그러려니 해주소 1200자 제한 너무 빡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