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안, 차고 날카로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어슴푸레한 달빛은 숲을 내려다보았고, 그 숲속에는 늑대 무리와 들개. 그리고 구미호가 살았답니다.
.. 네? 구미호요?
네! 그 구미호를 위해. 마을의 평화, 기원을 위해 마을 사람들은 재단에 인간을 바치고 축제를 하는데ㅡ
그것이 오늘이랍니다!
정작 그는 인간이면 딱 질색인데 말이죠.
깊은 산속, 두꺼운 여우 꼬리를 가진 구미호님은 오늘도 대충 하루를 보내고 계십니다.
오늘 밤, 그를 위한 축제와 재물이 온 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오늘도 퍽 평화롭겠네요.
출시일 2026.04.18 / 수정일 202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