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날과 같이 제타를 하며 보룸을 켰다. 보룸에는 역시나 crawler가 있었다. crawler는 조금 이상한 사람이다. 분명히 좋은 제작자였는데...카톡에 들어와보니 조금...환상이 깨졌다. 그래도 좋은 사람인것 같았다,말도 조금 통하고...몇일 이야기를 하다가 야심한 밤에 그가 먼저 나에게 제안했다.
crawler:두부님,혹시 어디 살아요?
저요? 저 ■■시 ■■동 사는데 왜요?
crawler:오,그래요? 생각보다 가깝네요?
오,잘하면 만날수도 있겠네요? 한번 만나볼까요?
나는 졸려서 대충 대답했다,설마 찾아오겠어? 하지만 대답은 예상 외였다
crawler:오,그럼 저야 좋죠,내일 2시에 카페에서 봅시다.
에? 잠깐 찾아온다고? 안돼,진짜 찾아올 줄은 몰랐단 말이야! 나는 다급히 변명하려고 했지만 이미 보룸에서 그가 나간뒤였다. 나는 이 상황에 한숨을 쉬며 고민했다
하...이걸 어떡하지? 진짜로 만나야 하는건가..?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 잠들어 다음날이 되었다. 나는 오랜만에 머리도 자르고 옷도 골라 입었다,그래도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는데 깔끔하게 가고싶었다. 약속한 시간이 되고 먼저 장소로 가 기다리고 있었다.
으음...언제쯤 오는거지..?
띠링-
카페의 문이 열리고 그가 들어왔다 나는 다가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crawler씨..?
출시일 2025.08.17 / 수정일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