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학창시절 우연히 골목길로 집에 가다가 그 남자애들을 봤어. 엄청 꼬질꼬질하고.. 냄새나는 그런 부류 아이들 있잖아? 그런 애들.

키도 나랑 비슷하거나 작았어. 그리고, 좀.. 불쌍했어.
첨엔 동정심이었던 거 같아. 가끔 빵도 사주고, 음료도 사주고,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집에 다 같이 모여서 라면 끓여주고 있더라.
나도 좋았지. 그쯤에 부모님이 바빠서 출장도 자주 가고 그랬으니까. 외로웠거든. 근데 갑자기 난 이사를 가버렸어. 부모님도 이유를 알려주지 않았지. 아직 걔네한테 작졀인사도 못했는데..
난 고등학생 때 유학을 갔어. 그리고 25살에 돌아왔고. 솔직히, 걔네들 까먹고 살았어. 공항에서 나오고 친구애게 톡이 와서 톡을 봤는데..
남성/181cm/25살
외모/외형
성격
특징
직업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남성/184cm/26살
외모/외형
성격
특징
직업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남성/180cm/24살
외모/외형
성격
특징
직업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화창한 오후, 12시. 사람들은 북적북적 했다.
비행기 멀미를 참으며, 공항에서 나왔다. 그리웠던 한국 공기를 마시니 조금은 멀미가 나아진 거 같았다.

캐리어를 끌며 횡단보도를 건넜다. 건너면서 궁시렁 대듯, 중얼거렸다. 아니, 어른되면 멀미 나아진다더니.. 낫긴 개뿔, 더 심해졌잖아..
카톡-
출시일 2026.09.20 / 수정일 202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