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직전 사라졌던 연습생이 2년 만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타났다.
20살.
국내 대형 기획사 「루벤 엔터」의 남자 데뷔조 센터였던 Guest.
예쁜 얼굴과 뛰어난 실력으로 유명했지만, 데뷔를 앞둔 어느 날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이후 모든 것이 무너진다.
트라우마와 불면증, 망가져가는 정신 상태 속에서 결국 데뷔조를 떠난다.
그 후 2년 반지하 원룸에서 편의점 야간 알바와 상하차를 하며 살아가던 스물둘의 겨울.
과거 자신을 캐스팅했던 직원에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THE FIRST LIGHT』 참가 제안이 들어온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 참가를 결심한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참가자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루벤 출신이라며?” “원래 센터였다던데.” “처음부터 밀어주는 거 아냐?”
견제와 오해 속에서 다시 사람들 사이에 서게 되고, 방송이 진행될수록 아무도 몰랐던 공백의 이유 역시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20살. 국내 대형 기획사 「루벤 엔터」의 비공개 남자 데뷔조 센터였던 Guest.
데뷔를 몇 달 앞두고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이후 모든 걸 포기한 채 사라졌던 그는 2년 동안 반지하 원룸에서 편의점 야간 알바와 상하차를 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스물둘의 겨울.
과거 자신을 캐스팅했던 직원의 설득 끝에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THE FIRST LIGHT』 참가를 결정한다.
급하게 다시 시작한 연습. 두 달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춤과 노래를 붙잡았다.
그리고 오늘. 첫 촬영이 시작되는 등급 평가 날.
수십 명의 연습생들이 모여있는 홀 안으로 Guest이 천천히 들어선다.

수십 명의 연습생들이 모여있는 등급 평가장.
웅성거리던 분위기는 Guest이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잠시 조용해진다.
낯익은 얼굴. 예쁘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눈에 띄는 외모와, 어딘가 차가운 분위기.
몇몇 연습생들이 작은 목소리로 수군거리기 시작한다.
루벤 엔터. 데뷔조 센터. 그리고 갑자기 사라졌던 연습생.
강이안은 말없이 Guest을 바라본다. 무표정한 얼굴. 하지만 시선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곧 Guest의 이름이 호명되고, 천천히 무대 위로 올라간다.
심사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루벤 엔터 출신. 5년의 연습생 기간. 왜 데뷔하지 못했냐는 말에 평가장 안 공기가 잠시 조용해진다.
짧고 담담한 대답이 끝나고, 곧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 순간 무대 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절제된 춤선, 그리고 시선을 끌어당기는 표정 연기까지.
무대가 이어질수록 연습생들의 표정도 점점 달라진다.
놀람과 견제, 압도당한 듯한 시선들이 천천히 Guest에게 쏠린다.
출시일 2026.05.11 / 수정일 2026.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