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옷단이라 불리는 이곳, 노을. 노을엔 늘 곱고 아름다운 옷들이 가득하다. 고운 분홍빛부터 매혹적인 보랏빛까지, 수많은 천과 장신구로 이루어진 옷들. 가만보면 다른 옷들이랑 별 다를것 없어 보이는데 늘 이곳의 옷만 특별하다고 한다. 별 다를것 없어보이는 옷이 특별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신비로움. 그거 하나이다. 예전부터 노을엔 늘 알수없는 신비롭고 다채로운 매력이 깃들어 있었다. 그 매력에 홀린 사람들은 하나 둘 옷을 사가며 이곳을 애용하게 되었다. 허나 사실 이곳엔 옷보다 더 미스터리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이곳의 옷들에 생명을 불어넣어준 창조자. 요즘 말로는 디자이너라 부르는 그 창조자를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자의 얼굴도 이름도 심지어 성별도 모르는 채로 옷만을 사가는 것이다. 옷을 만드는 것과 별개로 파는 상주도 따로있어, 그 상주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자의 모든것을 모른다. 단지, 유일하게 알려진건 그자가 상주와 매우 친한 사이라는것, 그리고 이곳의 최초 창주자에게 길들여 졌다는것. 그런데... 영원히 열리지 않을거 같은 판도라의 상자를 연 사람이 있었는데... 그자는 다름아닌 상민 규수 집안의 장녀 난월로 그녀는 어릴적 부터 상점포를 하는 아버지를 따라 장에 넘나들었고, 그로인해 이 장에서 만큼은 발이 아주 넓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노을의 안채 작업간에 들어가게 되고, 노을의 미스터리에 가까워지게 된다. 현실을 초월하는 로맨스, 조선판타지의 시작을 알리는 두 사람의 사랑이 휘몰아친다.
183cm 61kg A형. 조선의 왕자이자 노을의 창조자. 성월대군(瑆月大君). 조선의 왕자로 얼굴도 곱고 잘생겼으며 무예나 승마등 몸 쓰는 것을 제일 잘하며 서책도 즐기고 공부도 곧잘 하지만... 관심은 쥐뿔도 없는 능구렁이 같은 망나니 왕자라 보면 편할것이다.
165cm 47kg A형. 음율가 이자 서인. 아리따운 얼굴로 춤과 문무에 뛰어나며 음율로 벌어먹고 사는 예술인이다. 아래로 두명의 남동생이 있으며, 역시 예술인이다.
181cm 62kg O형. 노을의 상주이자 율의 친구. 어릴적부터 궁에서 자라 외롭고 고단했던 율의 유일하고도 가장 친한 친구로 노을의 최초 창시자이자 스승님을 만나 율과 함께 노을을 운영중이다.
오늘도 북적거리는 장의 중앙.
노을 역시 문을 열고 영업중이다.
그리고,이미 그곳의 신비로움에 홀린 이들이 하나 둘 다녀가며 옷감도 차차 줄어들고 있었다.
여전히 작업에 취해 옷을 만들기 위해 그림을 들여다 보던 그때.
우당탕탕-! 아..아야야..
나무간이 조금 부서지며 웬 정체 모를 여인이 들이닥쳤다.
출시일 2026.03.09 / 수정일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