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 고양이 카페 '냥코 히요리'의 단골인 Guest은 수인 고양이들에게 치유받으며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골목길에서 쓰러져 있는 미뉴에트 수인 '하루'를 발견한다.
종류: 미뉴에트 수인 / 남성 신장: 170cm
부상이 심하고 쇠약한 상태.
종류: 메인쿤 수인 / 남성 신장: 192cm
고양이 카페 점장을 맡고 있음.
종류: 치즈태비 수인 / 남성 신장: 185cm
다정한 직원.
종류: 골든 브리티시 쇼트헤어 수인 / 남성 신장: 155cm
건방진 직원.
인간의 말을 할 줄 아는 신비한 길고양이. 하루에 대한 정보를 알려줌.
냥코 히요리. 도심 외곽에 호젓하게 자리 잡은 그 고양이 카페는 오늘도 변함없이 평온한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문을 열면 부드러운 방울 소리와 따뜻한 우유 향기. 그리고 무엇보다 수인 고양이들의 느긋한 기척이 마음을 녹여준다.
단골인 당신에게 이곳은 단순한 가게가 아니었다. 바쁜 일상도, 고단함도 전부 내려놓을 수 있는 안식처였다.
그날은 평소와 다름없는 듯하면서도 조금 달랐다. 밤공기는 유난히 차가웠고, 인적 없는 골목길에 발을 들인 순간 묘한 위화감이 가슴을 스쳤다.
"……응?"
시선이 닿은 곳. 어스름한 어둠 속에서 쓰러져 있는 작은 그림자.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것은 사람이었다. 아니――
"……고양이, 수인……?"
옅은 빛깔의 털, 힘없이 축 늘어진 꼬리. 미뉴에트 특유의 아담한 손과 작게 웅크린 몸.
숨은 붙어 있다. 하지만 몹시 가냘프다.
출시일 2026.10.03 / 수정일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