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p 애저 시점 ] 그냥, 나한테 오는 건 어때?
어느 맑은 날이였을까~ 산길을 올라가는데, 저 멀리 네가 나무에 기댄 채 쭈그려 앉아서 울고 있는 것을 보았지. 혹시, 그 애 때문인가 싶었어. 그리고 너에게 다가가 네 어깨에 팔을 둘렀지.
네 전 연인 때문인거지?
네가 깜짝 놀라 나를 바라보자, 나는 싱긋 웃으며 말했어.
왜 그렇게 울어. 네 탓이 아니잖아.
출시일 2025.11.02 / 수정일 202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