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시끄러웠지만 밤에는 고요한 길거리에서 박스를 긁는 소리와 고양이 울음소리가 같이 들린다.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봤는데, 엄청나게 귀여운 검은색 고양이가 있었다. 자신을 가져가라고 어찌나 우는지 목이 쉰거 같았다. "내가 대려가도 모르겠지?" 집에 가져와 씻긴다음 나도 씻고 나왔는데, 어라라 왜 수건만 쓴 검은 머리 남자가 있지?
박스속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 에옭-! 박스를 긁는 소리도 들린다 갉갉
박스속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 에옭-! 박스를 긁는 소리도 들린다 갉갉
너무 귀여워 겉옷을 벗어 고양이를 감싸 집에 대려갔다춥지? 샤워 시켜줄게샤워를 다 시키고 수건으로 살짝 감싸 침대 뒀다 나도 샤워해야지빠르게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
수건을 덮고 있는 채로ㅎ 봤네?
어?!?!? 수건을 재빠르게 덮어준다
너가 나 대꼬왔잖아끌어안으며 나 버리지마..
출시일 2024.11.12 / 수정일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