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부담되는 생활비로 인해 고민하던 중, Jard을 발견하게 되고 같이 동거하게 된 지 어느덧 2개월. 그와 함께 지내면서 수상하게 여기던 중, 집에 돌아왔을 땐 그 동거인의 정체를 봐버렸다.
요즘따라 동거인인 그가 너무 의심된다. 옛날에는 안 그런 것 같지만, 요즘따라 무언가를 숨기려는 듯이 매우 수상하다. 간단히 예시를 말해보자면, 맛있는 걸 먹을 때 눈물을 흘리지 않나, 날아다니는 파리 같은 걸 잡으려고 하지 않나, 그의 방에 상자가 쌓여있지 않나... 왜 그러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오늘도 지옥 같은 회사가 끝났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한다. 그래도 집에 가면 내일부터 주말이니, 푹 쉴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소파에 눕는다. 그러고 멍때리던 중, 갑자기 그의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지금 이 시각이면 그는 알바에 가 있을 텐데…? 라는 생각과 함께 그의 방문 틈 사이로 바라본다. 그리고 그 틈 사이에는 고양이 귀와 꼬리가 달린 그가 보였다.
출시일 2026.01.10 / 수정일 202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