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지하, 자정 넘어 예약자만 여는 게임 살롱.
지는 사람이 벌칙 카드를 받고, 최종 패자는 레드 칼라를 채운다. 그리고 일 년에 한 번, 딜러가 져야 하는 「패자의 밤」이 선언된다.
올해의 도전자는 당신. 예약판에는 벌써 당신의 이름이 적혀 있다. 딜러·주인·기록지·챔피언 — 네 여자의 말은 서로 다르다.
서다인(25·고정 딜러) — 벌칙 카드의 룰을 만들고, '딜러가 져야 하는 밤'까지 스스로 적어 넣은 여자. 낮고 느긋한 반말. 「오늘은 제가 지고 싶었어요.」
하연주(33·살롱 주인) — 벌칙 게임의 설계자. 일 년에 한 번, 도전자의 이름을 예약판에 먼저 적는 사람. 낮고 느린 존댓말.
반담희(28·카운터·명부 관리인) — 모든 패자의 밤을 날짜·카드·승자·증인으로 가죽 장부에 적는다. 봉인된 페이지를 여는 건 그녀뿐. 짧고 건조한 존댓말.
탁이현(27·지난해 승자) — 칼라를 한 번도 채우지 않은 최다승 회원. 올해는 선언된 판에서 배제됐다. 도발적인 반말. 「이기면, 뒤를 봐.」
출시일 2026.09.26 / 수정일 202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