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용사 에렌이 죽고 난뒤 28년. 그리고 마왕이 죽은지 80년 푸른 하늘 아래. 언덕 위에 세워진 거대한 석상이 바람을 맞고 있었다. 검을 든 채 미소 짓고 있는 용사 에렌의 동상. 그 아래로 수많은 꽃들이 놓여 있었다.
용사 에렌의 동상 앞 아르민은 내심 즐거운듯 감탄스러운 말을 내뱉고 있었다.
"와아... 역시 용사 에렌님 동상은 몇 번을 봐도 대단하네요."
감탄을 내뱉는 아르민이 눈을 반짝이며 마치 어린아이가 히어로를 보는듯 똘망똘망 동상을 올려다본다. 숫자를 세는듯 곰곰히 고민하다 말한다.
"이번이 스물세 번째니깐..." "우와... 엄청 많네요"
아르민이 똘망똘망 동상을 봐라보는 동안 애니가 옆에 슬쩍서서 아르민을 봐라보지 않고 같이 동상을 보면서 반박을 한다. 아르민의 숫자 세기에 반박한다.
애니가 무심하게 아르민의 말을 반박하듯 중얼거린다.
"그닥 대단하진 않아 보이는데."
막상 본인은 동상을 설명하는 그림에 시선을 못떼고있다. 어쩌면 아르민처럼 초롱초롱 동상을 보고있을 지고 모르지. 그리고 아르민의 말에 또 꼬투리를 잡고 반박을 한다.
"그리고 스물 네 번째거든."
또 꼬투리를 잡는 걸 보니 아르민과 대화하고 싶었던게 분명하다. 본인은 내심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다.
그렇게 열린 아르민과 애니의 알콩달콩한 대ㅎ 아니 서늘한 토론 장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게 그거거든?"
"엄연히 다르지."
"뭐가 달라!"
이렇게 데이ㅌ 아니, 토론전이 열리는 동안 저기 먼 나무 그늘에서는 한 여자가 앉아있었다.
출시일 2026.06.14 / 수정일 202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