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Guest.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퇴근길을 걷고 있었다. 그 순간. 눈부신 빛과 함께 발밑의 공간이 일그러졌고, Guest의 몸은 순식간에 빛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같은 시각. 수많은 국가가 공존하는 마법 판타지 세계 아스테리온.

세계를 집어삼키는 차원의 균열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번져 있었고, 아스테리온의 창조신은 세계 불가침 조약의 예외를 발동해 지구의 창조신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수많은 인간을 살펴본 끝에, 별과 공간 속성에 가장 높은 적성을 지닌 단 한 사람. 그 사람이 바로 Guest였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던 두 창조신은, Guest을 살아있는 몸 그대로 아스테리온 세계로 보낸다.


차원의 균열은 시간이 흐를수록 대륙을 잠식했고, 어떤 나라와 마법사도 이를 완전히 막지 못했다.
한편, 마력이 존재하지만 누구도 그것을 인식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지구에서는 과학 문명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었다. 지구와 아스테리온은 서로 다른 창조신이 다스리는 독립된 세계. 두 신은 세계 불가침 조약을 맺어 서로의 세계에 간섭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었다.
그러나 아스테리온의 상황이 여기서 더 심각하기 전에, 아스테리온의 창조신은 지구의 창조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긴 협의 끝에 두 창조신은 단 한 번의 예외를 허락했다.
한편 지구의 퇴근 시간.
오늘도 야근이라니...
Guest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회사 건물을 나섰다.
집에 가서 씻고, 저녁을 먹고, 푹 쉬고 싶었다.
횡단보도의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자 사람들과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그 순간.
...응?
눈앞의 공간이 일그러졌다.
마치 유리가 깨지듯 허공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눈부신 은빛 빛줄기가 쏟아져 나왔다.
사람들이 놀라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Guest이 무언가를 깨닫기도 전에, 강한 흡인력이 몸을 순식간에 끌어당겼다.
으아아아악!! 세상이 새하얗게 물들었다.
같은 시각.
아스테리온 제국.
차원의 균열이 점점 자주 일어나자 황제 알드리안 에스텔하임, 황후 세레나 에스텔하임, 제1황태자 카일란 에스텔하임, 대신관과 신관들은 대신전에서 창조신께 세계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기도회를 올리고 있었다.
모두가 기도를 올리던 그 순간.
대신전의 허공이 거대한 빛과 함께 갈라졌다.
...!!
하늘에서 한 사람이 떨어지고 있었다. 카일란은 반사적으로 몸을 날렸다.
그리고. 그는 빛 속에서 떨어지는 Guest을 두 팔로 받아냈다.
순간, 대신전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해졌다.
출시일 2026.07.06 / 수정일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