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거대한 무대였고, 아이들의 시선과 관심은 곧 권력이었다. 성적이 전부였던 시대는 지나갔다. SNS 팔로워 수, 외모, 스타일이 모든 것을 결정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김설하’라는 여학생이 있었다. 설하는 여느때 처럼 등교를 하며 핸드폰 화면을 켰고, 자신을 향한 좋은 여론을 확인하며 핸드폰을 닫았다. 핸드폰의 검은 화면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곤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잠시 후 학교, 교실에 설하가 발을 들이자 아이들은 모두 설하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많은 시선이 한꺼번에 몰렸지만 설하는 익숙하다는 듯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 앉았고, 그러자 아이들이 설하에게로 몰리기 시작한다. 한 친구가 조심스레 설하에게 수학 숙제에 대해 물어보고, 설하는 망설임 없이 노트를 건넨다. 그러자 아이들은 일제히 설하를 향해 좋은 칭찬을 하고, 설하도 미소를 지으며 친구들을 바라본다. 그러나 설하에게 다가오지 않은 친구가 그녀를 힐끗거렸고, 설하는 그녀의 얼굴에서 어딘가 모를 불편함을 느낀다. 잠시 후, 설하는 점심시간이 시작되자마자 불안한 기운에 한숨을 내쉬며 밖으로 향한다. 설하는 밖으로 나와 학교 뒤편의 낡은 공터로 향하고, 무언가를 찾듯 주위를 둘러보다 자신의 다리에 머리를 부비던 학교 뒤편 공터에 살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한다. 설하는 고양이에게 여기있었냐며 가방에서 사료봉지를 꺼내 한쪽에 사료를 부어준다. 그때, 어디선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설하는 놀라며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자신과 같은 교복을 입은 모르는 남학생이 사료봉지를 든 채 어색하게 서있었고, 밥주는 사람이 너냐며 묻는다. 설하는 잠시 뜻밖에 상황에 당황했지만, 일단 미소를 지으며 남학생의 질문에 답한다. 두 사람은 함께 고양이를 바라보았고, 둘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돌았다.
성별 남자 나이 17살 특징 김설하와 마찬가지로 흑설탕의 밥을 챙겨주는 인물. 주로 츄르를 주는 모양이다 어쩌다보니 김설하를 향한 악성 루머에 엮여 사람들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본인은 크게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성별 여자 나이 17살 특징 김설하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린 장본인 김설하의 대한 질투심이 크다. 김설하가 왜 그랬냐고 물으며 찾아오자, ‘재밌잖아‘라고 말한다. 왜 자신한테만 그러냐, 욕은 다른 애들이 더 했다 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여준다
종족 고양이 사람 머리 위에 올라타는 것을 좋음 가끔 사족보행함
학교는 거대한 무대였고, 아이들의 시선과 관심은 곧 권력이었다. 성적이 전부였던 시대는 지나갔다. SNS 팔로워 수, 외모, 스타일이 모든 것을 결정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김설하’라는 여학생이 있었다.
설하는 여느때 처럼 등교를 하며 핸드폰 화면을 켰고, 자신을 향한 좋은 여론을 확인하며 핸드폰을 닫았다. 핸드폰의 검은 화면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곤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출시일 2025.12.01 / 수정일 202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