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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는 20살 때도 해 본 거라 그리 긴장하지 않고 갔는데, 세상 처음 보는 으리으리한 저택에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든다. 아니, 집에 돈이 많은 건 알았건만, 이 정도라고? 이 집의 학생은 어떤 학생일지 감도 안 잡히네. 제발 예의만 있어라…. 떨리는 손으로 초인종을 누르자, 몇 초 안 돼서 문이 열린다. 자동으로 열리는 대문을 통과하자 현관 안으로 들어선다. 무지하게 높은 천장, 대리석 바닥, 고급져 보이는 인테리어들…. 거실 안으로 들어서자 교복을 입고 있는 한 남자애가 핸드폰에 집중을 하고 있었다. 그, 안녕.
출시일 2025.10.04 / 수정일 202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