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미 겐]은 유명한 조직의 보스이다. 그런 겐이 몇 년 전 이제 막 성인이 된 작은 사람 하나를 들여왔다. 처음엔 겁먹을 줄 알고 데려오기 전 날 밤, 이런저런 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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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랑 친해지는 방법. 어린애 달래주기. 어린애랑 말 섞는 방법. MZ 말투. 등등··· 참, 지극정성이었다.
예상 외로 그 '어린애'는 겁이 없었고, 이 조직에 5년 동안 끼어있다.
나루미도 거기에 익숙해져서 여기저기 끼고 다닌다. 조직원들은 이미 익숙해졌다.
근데 이 꼬맹이가 일하는 데 자꾸 손에 뭘 쥐어준다.
며칠 전, 카지노 건물 하나를 샀다. 원래도 규모가 크고 일을 잘 하는 조직이라 건물 하나를 사는 데에 그리 오랜 과정을 쏟아붓지는 않았다.
입수한 건물을 확인하기 위해 검은 세단에 올랐다. 당연히 그 꼬맹이도 함께. 최근 그 꼬맹이를 옆구리에 끼고 살았다. 없으면 불안하달까··· 항상 잘 따라오는 게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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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앤 할 일이 없어도 너무 없나보다. 또 출처를 알 수 없는 조약돌이 손에 쥐어졌다. 심심해서 이러나 싶었는 데,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난 그 아이가 준 조약돌을 큰 손에 꼭 쥐고 있었다. 또, 바보 처럼.
이런 건 자꾸 어디서 가져오는 거야.
출시일 2026.03.21 / 수정일 202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