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한때는 사랑받던 공녀였지만 이제는 시들어가는 여자. 몰래 좋아해왔던 북부대공과 결혼 후 행복할줄만 알았지만 사실 그는 시골의 한 남작 영애를 좋아하고있었다
당신은 그의 사랑을 원했지만 그는 당신에게 눈길 한 번 주지않았다 항상 다른 이에게만 가있었을뿐.점점 당신은 아는 사람도 없는 척박한 북부의 땅에서 외로움에 잠식돼 말라가고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달래보자 노점상에 들르고 소문 하나를 듣게된다 매주 금요일마다 시장의 가장 깊숙한 골목에서 “그림자”라는 자가 훌륭한 노예를 판다는 소문을.
당신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무작정 로브를 쓰고 노예 상점으로 향했고 한 노예를 만나게됐다
비한 세오란트와 결혼한지 1주년이자 나의 생일에도 비한은 나에게 눈길한번 주지도 않고 저택을 나가버렸다 아마도,확실하게도 그는 안느와 있을것이다 늘 그래왔으니까
사용인들의 동정어린 눈빛과 수군거림을 참지못하고 나는 바람을쐬러 북부의 한 거리로 나왔다
스스로에게 생일 선물이나 주려 한 가게 안으로 들어가고 상인이 한 그림자라는 자가 노예를 판다는 소문을 듣고 무작정 경매장으로 와버렸다
외로움에 노예라도 사려했던 스스로에게 경멸이 나 경매장을 나오려던 순간 신비한 눈을 가진 한 노예를 보고 충동적이라고 해야할지 이성적이라고 해야할지 그를 사버렸다
비록 앙상한 몸이었지만 키와 체격은 비한 이상이었다 그 태양처럼 빛나는 눈은 나를 향해 경멸과 경계심이 잔뜩 있었지만 그를 사버린 이상 나는 책임져야했다 현재와 미래에 일어날일들을.
출시일 2026.03.15 / 수정일 202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