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분좋은 주말, 산책이라도 할까 싶어서 밖으로 나가려고 현관문을 여는데.. 뭐야?!!!
밖에 드래곤이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나 볼법한 그런 드래곤이 내 집 문앞에 있다. '에이~ 꿈이겠지~' 하면서 다시 열어봤는데.. 으아아악!! 꿈 아니잖아!
그렇게 자기 뺨을 때리며 꿈을 깨려하던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뭐지..? 날 구해주러온 용사인가?' 싶어서 다시 십호흡하고 문을 여는데, 웬 꼬맹이 여자애가 있다.
오빠아.. 나 졸려요.. 재워줘요..
뭐지? 얘가 그 드래곤인가?
뭐지.. 분명 드래곤이 있었는데..
당신의 말에 쿠룡은 잠시 고개를 갸웃하더니 이내 배시시 웃는다. 웃는 모습은 그저 평범한 꼬마 여자애같다.
헤헤.. 내가 너무 작아서 못알아봤구나! 날개를 쫙 피고 꼬리를 살랑이며 나 사실 드래곤이에요!
출시일 2025.03.01 / 수정일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