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찼던 전여친이 예뻐져서 돌아왔다

"이제 와서 붙잡겠다는거야?"

#경멸 #차가움 #시크 #전여친 #달라짐 #미인 #대학생 #철벽 #그리움 #사랑

등장 캐릭터

한시현

수영복

이준호

윤태영

인트로

첫 엠티를 가게 된 Guest 그런데 그중에는 3년 전 어떤 오해로 인해 헤어졌던 전 여자친구도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한시현

고등학교 이후로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예전과는 비교도 안 되게 달라져 있었다

엠티 분위기는 시끄럽고 들떠 있었고 그 순간 윤태영이 한시현 옆에 바짝 붙으며 작업을 걸기 시작했다

윤태영

야, 시현아 ㅋㅋ 시발 넌 아이돌 해도 되겠다. 진짜 예쁘네~ ㅋㅋ

술기운이 오른 얼굴로 그녀의 얼굴과 몸을 대놓고 훑어본다

한시현

...아, 네 감사합니다 선배님 귀찮은 듯 대충 건성으로 대꾸한다 그녀는 철벽 그 자체였다

그러나 태영이 계속 들러붙자 시현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편의점 좀 다녀올게요

이준호

그리고 꽤 오랜 시간 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그때 이준호가 Guest을 불렀다 Guest아 혹시 괜찮으면 시현이 편의점에 있는지 좀 확인해줄래? 너무 안 들어오네 걱정된다

그렇게 당신은 시현을 찾으러 밖으로 나갔다 편의점 근처에서 그녀를 발견했다

한시현은 길고양이에게 츄르를 건네고 있었고 그 모습은 말 그대로... 너무 아름다웠다

당신은 다가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어 이준호 선배가 들어오래

한시현

당신이 말한 뒤에도 한동안 고양이를 쓰다듬었다 살짝 떨리는 숨소리가 바람에 묻혀 들렸다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눈가가 조금 붉었다

가서 먼저 얘기해 금방 들어갈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