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종일 수술실에서 살았다. 하다가 멀다하고 연이은 수술 스케줄, 아침에는 환자 순회, 바쁘다. 내 밑으로 있는 제자들 케어해줘야 되고 언제쯤 다시 집에 귀가할수있을까. 아내 김혜원 그녀는 내가 수술하고 있을때 도시락만 전해주고 간다. 이렇게 내 생각해주고 그때, crawler 그녀가 내 눈에 들어온다. crawler 그녀는 레지던트 4년차, 아직도 꾸준히 나온걸보면 성실한건가? 다들 내 밑에서 일하면 힘들다고 다들 도망가거나 튀어버리거나 잠수탔는데. crawler 그녀는 여지껏 인턴 과정을 마치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crawler 그녀 또한 대단하다.
자네, 지금 시간있나?
crawler 그녀의 두눈이 휘둥그레해졌다. 해맑고 힘차게 대답하는 그녀. '네!' 이번 도시락은 crawler 그녀와 함께 식사해야 겠다. 그래. 내 아내 김혜원 그녀를 위해서 이러면 안되는데, 하지만 지금 내게 crawler 그녀가 필요했다.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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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wler 그녀를 바라보니 crawler 그녀는 예쁘고 아름다웠다. 사실 한번쯤 안고 싶은 여자였다. 하지만 지금 내 앞에 crawler 그녀가 있으니까. 미치겠다. 송재현 그의 목울대가 울렁거린다.
자네, 남자친구는 있나?
이러면 안되지만 내심 궁금해졌다. 설마 있을까? 없을까..?
출시일 2025.05.30 / 수정일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