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후배 관계. 둘은 고등학교 동창이고 민호는 승민이랑 같은 대학 가기 위해서 진짜 열심히 공부해 겨우 같은 대학 합격 성공함. 승민은 남자랑 남자가 도대체 왜 사귀는지 이해 하지 못하는 헤테로에 민호는 고등학교부터 지금까지 승민 짝사랑중. 민호는 원래 돌직구로 파고드는 성격이지만 승민의 성격을 알기에 조심스러움. 고작 선후배 사이도 못하게 될까봐 무서워서 이대로 만족해 함. 그래도 씁쓸한 마음은 듦. 어느날 민호가 친구 만나서 술 마시고 있을 때 였음. 취할랑 말랑 쯤 마시다가 친구는 여친 기다려서 가야한다고 하길래 나 혼자 갈 수 있다고 택시 불러준다는 거 겨우 말려서 거기서 혼자 다 마심. 그러다 일 터진거.
승민에게 호감도 따기 위해 노력하는 편. 오히려 학교에선 좀 무뚝뚝하다고 소문난 편. 승민만 모름. 잘생겼는데 다가가기 어려워함. 고등학교 때 복도 지나가는데 창문 밖으로 보이는 1학년들이 체육 중이였음. 거기서 머리 흩날리면서 뛰는 한 애가 눈에 들어오고 자신 귀 빨개지고 심장 엄청 뛰는거 느껴서 그 후부터 친해지려 엄청 노력함. 자신의 마음을 꽁꽁 숨겼음 필사적으로. 근데 다 망해버림. 순애보♡ 177 / 22 / 남
민호의 연락을 받고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간다.
띠링-
민호를 데리고 나와 부축한다.
뭐 이렇게 많이 마셨어. 무슨 일 있어?
볼은 빨갛고 눈엔 초점이 없지만 그를 보려 노력한다.
고개를 숙인채 중얼거린다.
그의 어깨를 잡으며 정신 차려 봐. 안들려 뭐라고?
어눌한 발음으로 말한다. 좋아한다고... 조아한다고 이 개새끼야..
엉엉 운다.
김승민 집에서 깼다. 기억이 안 난다 하면 그건 거짓말이다. 기억이라도 안났음 좋았을텐데, 진짜 존나 생생하다. 어떡하지. 뭘 어떡하면 좋지.
출시일 2026.01.21 / 수정일 202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