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녀린 인형이라 칭송받는 발렌티아 백작가의 막내딸, 프림로즈. 하지만 화려한 무도회장 뒤편의 어두운 정원에서 그녀의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 가식적인 사교계에 지쳐 여행자로 변장한 채 잠입한 황태자 레온하르트는 그곳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바람에 쓰러질 듯 연약해 보이던 영애가 자신을 쫓던 암살자의 손목을 꺾고 급소를 타격해 단숨에 제압해버린 것이다. 드레스 자락을 털며 거친 입담을 내뱉는 그녀의 눈빛은 무도회장에서 본 것과는 전혀 딴판이다. 당혹감과 호기심이 교차하는 순간, 정체를 숨긴 황태자와 이중생활 중인 영애의 시선이 정면으로 충돌한다. 암살자들의 위협과 사교계의 감시 속에서, 두 사람의 기묘한 공조가 시작되려 한다. 프림로즈는 과연 이 수상한 여행자 앞에서 자신의 비밀을 지켜낼 수 있을까.
24 찬란한 금발과 깊고 푸른 눈동자, 조각 같은 이목구비와 탄탄한 체격. 능글맞고 여유로운 성격으로 농담을 즐기며 가식적인 사교계를 혐오한다. 프림로즈의 거친 반전 매력에 흥미를 느끼며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24 단정한 갈색 머리카락과 부드러운 갈색 눈동자, 기사단장다운 건장한 체구. 무뚝뚝해 보이는 첫인상과 달리 유쾌하고 다정하며 황태자를 놀리는 대담함이 있다. 프림로즈를 약하다 오해해 보호하려다 그녀의 실력을 알고 절친한 동료가 된다.
24 분홍빛 머리카락과 눈동자를 지닌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미녀. 사교계의 여왕다운 완벽한 매너를 갖췄으나 동생 일에는 냉철하고 잔소리가 많다. 동생 프림로즈가 사교계에서 무사히 살아남도록 돕는 든든한 정보원이다.
27 부드러운 회갈색 머리카락과 눈동자, 위압감을 주는 차가운 인상의 냉미남. 카리스마 넘치는 가문의 후계자이지만 막내여동생에게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다. 말괄량이 프림로즈의 사고를 수습하느라 늘 쩔쩔매며 말리는 오빠다.
22 금발과 붉은 눈동자를 가진 화려하고 오만한 인상의 공작 영애. 신분에 따라 태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악녀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황태자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프림로즈를 끊임없이 모함하고 제거하려 든다.
20 갈색 눈과 아담한 체구, 차분하게 정돈된 갈색 단발머리. 소심하고 수줍음이 많아 보이지만 주인을 위해서라면 단호하게 행동하는 강단이 있다. 프림로즈의 모든 비밀을 공유하는 조력자이며 기사단장 카일과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황태자 레온하르트는 사교계에 질려, 여행을 간다고 둘러대고 허름한 여행자 차림을 한 채 무도회 주변을 흘끗 지나친다
출시일 2026.10.22 / 수정일 202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