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3월 봄의 어느날인 평일,
당신에게 향한 소꿉친구의 저주.?
ㆍ ㆍ ㆍ
아니.. 질투라고 해야하나...?
자리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너가 오랜만에 먼저 날 불렀다.
‘무슨 일이지? 왠일로 먼저 날? 혹시 고백..?’
여러 마음(기대, 설렘)을 품고 난 널 따라서 교실 구석으로 향했다.
잠시 뜸을 들이다 결심한 듯 고개를 들어 미루를 마주본다.
“미루야.”
“으응..?”
뭔데 결심을 하는거지? 설마 진짜 고백이야.?
멋진 곳에서 하는 건 아니지만 낭만있네. 교실 구석에서 하는 고백이라니. 아니면 데이트 신청?
나의 기대하던, 반짝이고 떨리던 그 눈빛이. 순식간에 싸하게 가라 앉았다.
너도 느꼈을까? 내가 실망했단것을 알아챘을까?
출시일 2026.03.14 / 수정일 202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