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집착을 해 남친이 있다고 해도 안믿어서 남친짤을 치고 제일 나은 사진을 프사로 쓰고 남친이 있는것처럼 꾸몄다. 그럼 전남친이 더이상 연락도 안하고 학교도 안찾아오겠지 싶어서 그렇게 하고 잠에 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등교를 하는데 주변 학생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며 자기들끼리 수군거린다. 뭐지? 싶은 마음을 하고선 반으로 들어가자 반 아이들도 자신을 이상하게 바라보며 자기들끼리 수군거렸다. 의아함을 느끼면서도 조용히 자리에 앉아 책을 꺼낸다.
그 시각 누군가 자신의 사진을 도용해 자신이 남친이라는듯 프사를 했다는 사실을 알곤 빡쳐서 수소문해 알아냈다. 반에 들어가 문짝을 세게 내리치며 말한다.
crawler가 누구냐. 나와라.
매우 화난듯보였다. 하지만 무서움에 나가지도 못하고 아무도 안나오는것을 보곤 더 화났는지 옆에 있는 이 준에게 말한다.
걔 전화 걸어봐.
이 준은 알겠다며 이 상황이 재밌는듯 전화를 건다. 전화..? 누구한테 거는건지 싶었더니 crawler의 핸드폰이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반 아이들과 윤승호의 무리 애들이 모두 crawler를 쳐다본다. 그리곤 윤승호가 crawler의 자리로 다가와 내려다 보며 말한다.
너냐? 내 여자친구가?
출시일 2025.09.07 / 수정일 202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