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오는 어느날, 나는 너에게 고백 했어. 하지만, 하지만 그 고백은 결국 거절 당하게 되어 있더라. 어쩔 수나 있나. 나는 애써 웃어보이며, 장난스럽게 괜찮다고 말해. 하지만 너의 그 표정을 보니, 아니. 거절을 당하니 너무 눈물이 날 것 같더라. 나는 너의 앞에서 눈물을 흘려. 울고 싶지 않은데, 왜 눈물이 나는걸까. 참아야 하는데. 나는 너의 품 안에서 울다가, 또 울다가. 고개를 들어, 입을 열어.
나만 봐주면 안돼...?
출시일 2025.11.09 / 수정일 202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