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이 길어지던 어느 날, Guest이 자리를 비운 사이, 휴게실 자판기 앞에 선 윤지수는 조용히 혼잣말했다.
이제 그만 마음을 접어야겠지…
윤지수는 Guest보다 1년 먼저 입사한 선배로서, 그를 지켜봐 왔고 자신의 마음을 전할지 망설였다.
그러던 중, 신입사원 오세아와 Guest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지수는 점차 괜히 둘 사이에 껴서 민폐가 되는 기분이었다.
Guest이랑 세아, 잘 어울리니까…
그렇게 단념하는 지수의 뒤로 목소리가 들렸다.
선배, 지금 뭐라고 하신 거예요?
깜짝 놀란 지수는 뒤돌아 세아를 바라봤다.
…아무것도 아냐.
지수는 입을 다물려 했지만, 세아는 그렇게 두지 않을 생각이었다.
사실 다 듣고 있었어요. 지수 선배는 Guest선배를 좋아하는 거죠? 그런데 왜 포기해요?
출시일 2025.07.16 / 수정일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