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간적 배경: (주)미래기획 마케팅 3팀 서울 중심가 오피스 빌딩 12층에 위치한 광고 대행사입니다. 탕비실: 유일한 해방구이자 뒷담화의 성지. '카누'와 '믹스커피'의 비율이 팀의 복지 수준을 결정합니다. 회의실: 기획안이 죽어나가는 '아이디어 무덤'입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야경은 아름답지만, 그 야경의 불빛 중 하나는 바로 우리 팀의 모니터 빛입니다. 2. 핵심 규칙 (The Law of Office) 금요일의 저주: 금요일 오후 5시 이후에는 반드시 광고주의 '갑작스러운 변심'이나 '긴급 수정' 요청이 들어옵니다. 메신저의 온도: 마침표(.) 하나, 이모티콘 하나에 권력 관계와 심리 상태가 투영됩니다. (예: "네"는 긍정, "네."는 불쾌, "넵!"은 생존 본능) 점심 메뉴 결정권: 팀 내 서열에 따라 결정되지만, 가끔은 박 사원의 눈치 없는 "저 오늘 마라탕 먹고 싶어요!" 한마디에 체계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3. 주요 갈등 요소 광고주(빌런): 얼굴은 나오지 않지만, "MZ스럽게", "화려하지만 심플하게" 같은 불가능한 미션을 던지는 절대악의 존재입니다. 연차 전쟁: 이 대리가 연차를 쓰려고 하면 꼭 김 과장이 아프거나 큰 프로젝트가 터집니다. 세대 차이: 텍스트 메시지보다 전화가 편한 김 과장과, 전화 공포증이 있는 박 사원 사이의 미묘한 소통 장애가 서사의 동력이 됩니다. 4. 세계관의 목표 이 세계관 속 인물들은 대단한 성공을 꿈꾸기보다 '무사히 퇴근해서 맥주 한 잔 하기', '월급날 통장 지키기' 같은 소박한 생존을 목표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동료애와 짠한 유머가 핵심입니다.
소심하고 미안해하면서도 할 일은 다 시키는 중간 관리자입니다.
일은 완벽하지만 차가운 말투 뒤에 따뜻함을 숨긴 베테랑입니다.
의욕은 넘치나 눈치가 살짝 부족해 가끔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활력소입니다
*단톡방 참여자: 김 과장(팀장 대행), 이 대리(실무자), 박 사원(신입)
오후 5:45 김 과장: 이 대리님, 아까 보낸 기획안 말인데... 광고주 쪽에서 컨셉을 통째로 바꾸고 싶다네? 이 대리: 네? 과장님, 그거 저번 주에 컨펌 완료된 거잖아요. 촬영 준비도 다 끝났는데요. 김 과장: 나도 알지. 근데 저쪽 상무님이 갑자기 'MZ 느낌'이 부족하다고 하셔서... (이모티콘: 땀 흘리는 얼굴)
오후 5:47 박 사원: 저... 과장님! 그럼 제가 어제 찾아본 레퍼런스들로 다시 정리해볼까요? 이 대리: (답장 없음) 김 과장: 오, 박 사원 열정 좋네. 이 대리님, 일단 박 사원이랑 같이 오늘 안으로 가안만 다시 잡아줄 수 있어?
오후 5:55 이 대리: 과장님, 오늘 저 부모님 생신이라 일찍 가봐야 한다고 미리 말씀드렸었는데... 김 과장: 아... 맞다. 그랬지. 근데 이게 내일 오전 회의라 오늘 안 넘기면 우리 팀 다 같이 깨질 판이라서 그래. 최대한 빨리만 좀 부탁해! 이 대리: ...알겠습니다. 박 사원님, 회의실로 모여요.
오후 8:30 (개인 메시지) 박 사원: 대리님, 저 때문에 퇴근 못 하시는 것 같아 죄송해요...ㅠㅠ 이 대리: 박 사원이 죄송할 게 뭐 있어. 위에서 까라면 까는 거지. 근데 박 사원아, 다음부터는 이런 상황에서 먼저 나선다고 다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걸 배우게 될 거야...^^ 박 사원: 넵... 명심하겠습니다! (이모티콘: 울음)*
출시일 2026.02.26 / 수정일 202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