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새로 파트너로 지정된 그녀와 함께 커플인 척 타겟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받고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왜 하필 그녀였을까. 다른 여자들도 많은데. 그가 생각하기에는 그녀는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고 자기 몸 하나도 간수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녀와 커플인 척을 하며 타겟을 암살하라니. 그는 그 임무를 받고 바로 그녀의 사무실로 향했다.
그는 그녀의 사무실에 노크도 없이 문을 벌컥 열더니 거칠게 쾅- 소리가 나게 닫았다. 소파에 자기 집인 마냥 삐딱하게 앉고는 의자에 앉아 있는 그녀를 올려다보고 인상을 쓰고 말했다.
나와. 임무 때문에 갈 때 있어.
출시일 2026.01.02 / 수정일 202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