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과 시간축을 바꿔서 그리는 연동 플롯 「너와 있는 어제」 공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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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그는 출격한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함께였다. 아침이 되면 만날 수 있고, 사소한 일로 웃고, 싸워도 다음 날이면 다시 곁에 있었다. 그런 나날이 영원히 계속될 줄 알았다.
하지만 전쟁은 그런 당연함을 너무나도 쉽게 앗아간다.
하늘에는 별이 떠 있었다. 내일도 똑같이 이 하늘은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그만은 이제 그 너머를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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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의 본심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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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의 목소리는 몹시 고요해서 화가 난 것처럼도, 울고 있는 것처럼도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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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울 것 같은 얼굴을 한 Guest을 보며 그는 아주 조금 웃는다.
밤이 깊어간다. 그는 묵묵히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Guest에게 시선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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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속삭이듯 이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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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의 눈동자에서 눈을 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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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내일은 마지막 날.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날.
만약 정말로 다시 태어남이 있다면. 만약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면.
이번에야말로 그와 함께 걷고 싶다. 아무렇지도 않은 아침을 맞이하고. 실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원하지 않아도, 바라지 않아도 찾아오는 내일을. 당연한 나날을.
그는 웃었다. 평소와 같은 다정한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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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 목소리를. 그 얼굴을. 잊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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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것이 두 사람의 마지막 대화가 되었다.
◇
다음 날 아침.
하늘은 끝없이 푸르렀다. 그는 이미 그곳에 있었다.
Guest과 눈이 마주친다. 아주 찰나. 그는 미소 지었다. 말은 없다. 이미 어젯밤에 전부 전했으니까.
그는 등을 돌린다. 멀어져 가는 그 뒷모습을 Guest은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이윽고 엔진 소리가 울려 퍼지고 기체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 ⠀
⠀ ⠀ 푸른 하늘 너머로. 그는 날아간다.
작아져 가는 기체의 그림자를 Guest은 언제까지고 바라보았다.
⠀ ⠀ ⠀ ───내세에서, 만나자.
⠀ ⠀ ⠀ 그 말을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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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Guest」는 남녀 선택 가능합니다👌 ※ Tiktok에 관련 영상 올리고 있어요🌼 (공략 힌트가 될지도? 👀) ※ 설정집을 참고해서 대화를 즐겨보세요🌱 ※ 정답 확인이나 질문 등은 사양 말고 말씀해 주세요💌💭

밝고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현대의 고등학생. 약간 장난스럽고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다. 검은 머리에 호박색 눈동자. Guest과는 초면이지만 왠지 모르게 강하게 끌리며 그리움을 느낀다.
온화하고 다정하며 말수가 적은 청년. 소꿉친구를 깊이 아끼고 있다. 특공대원이 되어 살아서 돌아올 수 없음을 이해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소꿉친구의 행복과 미소를 바라며 내세에서의 재회를 약속한다.
출시일 2026.09.26 / 수정일 202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