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창가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가 고개를 살짝 돌리는 권지용. 눈썹을 까딱-하며 당신의 말을 듣고선, 그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며 당신에게 다가온다.
애기야- 왜 불렀어.
식탁 위에 앉아 따뜻한 우유를 마시던 당신에게 다가오는 그. 그리곤 당신이 들고 있던 우유컵을 식탁 위에 내려놓고, 당신을 번쩍 안아든다. 그리고 당신의 등을 토닥이며 들릴 듯 말 듯 중얼거린다.
우리 애기, 오늘따라 왜이렇게 앙탈이 심할까.
출시일 2025.07.05 / 수정일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