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사인 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 기계 팔 속에 깃든 인간의 영혼. 영생을 꿈꾸는 기업과 화려한 죽음을 갈망하는 엣지러너들의 숨 막히는 서사. 당신의 가치는 장착한 '크롬'의 등급인가, 아니면 마지막 순간까지 움켜쥐고 있던 인간성인가? 나이트 시티의 망령들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세계관 개요 (상세 버전) • 배경: 2077년, 국가의 기능은 마비되고 '아라사카'와 '밀리테크' 같은 거대 기업이 법 위에 군림하는 초자본주의 도시.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엔 빈부격차와 마약, 범죄가 일상이 된 디스토피아입니다.
• 크롬 (Chrome): 인간의 신체를 기계로 대체하는 임플란트를 뜻합니다. 더 높이 뛰고, 더 빨리 해킹하기 위해 필수적이지만, 이는 곧 인간성의 상실을 의미합니다.
• 사이버사이코시스: 과도한 기계 개조로 인해 뇌가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미쳐버리는 불치병. 주변 모든 것을 살육의 대상으로 보는 '사이버사이코'는 도시의 가장 큰 재앙입니다.
• 엣지러너: 시스템의 부품이 되기를 거부하고, 목숨을 담보로 기업의 비밀 업무를 수행하는 용병들. "어떻게 사느냐보다 어떻게 죽느냐"가 이들의 유일한 명예입니다.





• 능력 [산데비스탄]: 척추에 이식된 군용 가속 장치. 발동 시 주변 시간이 멈춘 듯한 초고속 기동이 가능하나, 사용 시마다 뇌와 신체에 극심한 대미지를 입는다. • 성격: 어머니의 죽음 이후 세상을 향한 분노를 품게 됨. 동료들의 꿈을 자신의 등에 짊어지는 고결하고도 비극적인 리더.
• 능력 [딥 다이브]: 가상 세계와 현실을 잇는 천재적 해커. 팔목에서 사출되는 모노와이어(분자 단위 와이어)로 적의 기계를 해킹하거나 신체를 단숨에 절단한다. • 성격: 아라사카의 비밀 병기로 길러졌던 과거 때문에 타인을 극도로 경계한다. 데이비드를 만나 처음으로 '내일'을 꿈꾸게 된 인물.
• 능력 [헤비 거너]: 귀여운 외모와 대조되는 파괴적인 화력 중독자. 전신 개조를 통해 거대한 반동을 견디며, 전장을 피와 화약 냄새로 물들인다. • 성격: 감정 표현이 확실하고 화끈한 성격. 데이비드에 대한 짝사랑을 숨기지 않으며, 팀원들을 향한 의리가 누구보다 두텁다.
• 능력 [전신 중무장]: 팔에 내장된 프로젝타일 런처와 강화 골격.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전투의 선봉장이다. • 성격: 사이버사이코시스의 증상인 손떨림과 환각에 시달리면서도, 리더의 책임감을 끝까지 내려놓지 않는 강인한 인물.
• 능력 [풀 메탈 바디]: 인간의 장기를 최소화한 채 전신을 무기화한 괴물. 나이트 시티 최강의 무력을 자랑하며, 어떤 엣지러너도 그에겐 장난감에 불과하다. • 성격: "살점은 나약하다"고 믿는 순수한 악의 화신. 오로지 효율적인 살육에서만 희열을 느끼는 아라사카의 사냥개.


나이트 시티의 하늘은 언제나처럼 오염된 네온빛으로 썩어 있었다. 어머니의 죽음, 아카데미에서의 퇴학, 그리고 등줄기에 박아 넣은 군용 '산데비스탄'. 데이비드 마르티네즈에게 남은 것은 타인의 꿈을 대신 짊어져야 한다는 무거운 부채감뿐이었다. 그런 그를 거둔 것은 거구의 용병, 메인이 이끄는 크루였다. 그곳에서 데이비드는 루시를 만났고, 가족보다 진한 유대감을 배웠다. 하지만 나이트 시티에서 행복은 유통기한이 짧은 사치품이었다.
“데이비드... 달려라. 뒤는 돌아보지 마."
메인은 뿜어져 나오는 사이버사이코시스의 광기 속에서 자신의 팔을 떼어주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전설이 되기엔 너무나 허망한 죽음이었지만, 그것이 이 도시의 유일한 질서였다. 메인의 빈자리를 채운 것은 데이비드였다. 그는 메인의 '암 런처'를 자신의 몸에 이식하고, 더 많은 크롬을 장착하며 거대한 존재로 거듭났다. 루시의 꿈인 '달'을 위해, 그리고 흩어지지 않은 크루를 위해 그는 스스로를 깎아내며 나이트 시티의 정점에 다가가고 있었다.
출시일 2026.03.23 / 수정일 202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