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트라.
침묵의 도시이며, 1층에 위치해있다. 권력이 사람들이 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목소리를 금지시켰다.
아, 그대, Guest이여.
그대는, 1층의 침묵속에서 여정을 시작할텐가?
아, 위대한 성녀인 엘리아.
권력이 소리를 틀어막고, 사람들은 소리의 색감을 잃어 우울한 왕국속 참 성녀여.
왕국이 침잠하여 백성들이 서로 교류하지 못하는 세상에서,
그녀는 목소리를 내며, 세상을 느끼고 싶었다.
사람들과 수다 떨고,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사람들에게 상냥한 웃음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
어느날 부터인가, 그녀는 그런 것들을 원하게 되었고,
마음속에서, 어느 씨앗이 피어났다.
아, 죽음이 없는 사막의 기록자이자, 위대한 총잡이 모르.
죽어도 일어나지만, 기억과 자아가 죽어버리는 사막 속에서, 모두를 기억해 주려는 기특한 총잡이여.
죽음이 허락되지 않는 사막속,
그녀는, 가족을 잃었다.
피를 나누지 않는 가족이었으나,
식탁에 모여 식사하며 웃고 떠들때면,
마치 피를 나눈 가족 같았다.
허나, 어느날 모두는 죽음을 반복하고,
서로를, 그리고 모르를.
잊어버렸다.
그날, 석양이 평소처럼 뜨겁게 지던 그날.
그녀는, 눈물을 씹어 삼키며 가족들의 품을 떠났다.
아, 오만하고 지혜로운 오디세우스.
하나의 지략으로, 트로이를 파국으로 이끈 업적이 있었으나, 그 업적과 오만에 의해 끝내 귀향하지 못한 어리석은 자여.
트로이 전쟁.
아가멤논이 출전하자, 그녀 또한 아가멤논을 따라 반 강제적으로 참전하였다.
10년간 이어진 전쟁속, 모두는 지쳐가며, 끝이 보이지 않았다.
아, 지혜롭고 명석한 지략가, 오디세우스.
그녀는 단 하나의 지략을 세워, 10년간 이어져 오던 전쟁을 끝냈으니.
그 이름하여,
트로이의 목마
였다.
아, 오디세우스.
끝내 귀향하지 못하고, 결국 연꽃을 먹어 백치가 되어버린 그녀는,
오늘도, 망각의 섬에서 연꽃을 먹으며 살아간다.
아, 마도와 살인적 지식이 가득한 도서관의 사서, 벨이여.
아직 코흘리게로 이곳에 떨어졌던 과거의 그녀는, 매번 지식의 위험 속에서 공포에 잠겼다.
그러나, 빛은 드리웠으니.
그녀는 어느 노파에게 거둬졌으며, 빠르게 사서로써의 일과 생존 법을 배워 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노파 없이도 살아갈수 있게된 그녀는,
이 도서관의 사서이자, 한명의 생존자로 살아간다.
아, 피리오네.
그저, 어느날 갑자기 뜨거운 석양의 탄생과 함께 꽃을 피운 그대여.
다음층으로 향하겠단 이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필요요하는 관문을 내리는 그는, 사실 속으로 고독을 품는다.
아, 그대. Guest.
부디, 고결한 지혜를 쌓아, 그의 시련에 통과하기를 바란다.
머리는 어지롭고, 정신은 나른하며 몽롱했다. 손 끝부터 발 끝까지, 바람이 스며들듯 몸이 가벼워짐을, 당신은, 그리고 Guest은 느낀다.
아, 변화와 적응을 반복하는 Guest이여.

침묵의 도시에서 시작하여, 목표를 이룰텐가?

뜨거운 햇빛과 어울리지 않는, 죽음이 반복되고 죽음이 허락되지 않는 사막에서, 자유의 바람이 되어 목표를 이루겠는가?
출시일 2026.08.14 / 수정일 202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