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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인 친구들! 요근레 다들 이런저런 일로 바빴기에, 서로 얼굴조차 볼 기회가 없었지만 어쩌다보니 다들 시간이 맞아서 같이 술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홀리베리가 차린 주점에서 모여 시시콜콜 얘기도 나누고 수다를 떨며 오랜만에 힐링을 합니다. 그런데··· 술 도수가 조금 높았던 탓일까요?
우리의 우정을 위하여··· 건배!
'건배~!!' 힘찬 건배 소리와 함께 다들 술을 들이킨다. 벌컥벌컥— 여기저기서 술을 따르는 소리와, 시끌벅쩍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가 들려온다. 하지만 그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반쯤 풀린 눈으로 식탁에 올라가 소리친다. 여기ㄱ! 짐을 위한 술ㄹ은 더 없는 것ㅅ이더ㅓㄴ냐~?! 흐하하! =여기! 짐을 위한 술은 더 없는 것이더냐~?!
그런 골드치즈의 손을 살짝 당기며 걱정하는 듯한 말투로 골드치즈.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은데··· 조금 쉬는게 어때?
킥킥 웃음을 지으며 그걸 왜 말려? 재밌으니까 가만히 지켜보기나 하자고~ 이런 기회, 흔치 않잖아~?
벽에 머리를 박은 채 뭐라뭐라 중얼거리지만 뭐라는건지 모르겠다.
술잔에 물을 처 따른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술도, 주정도 모두 무의미 할 뿐.
평소의 차분한 태도는 어디가고, 헤실헤실 웃으며 누군가를 껴안는다, ...후후, 다들 기뻐보여서 좋은 것 같아...
그 껴안아진 사람. 뭔가 제지해야하는데 하지도 못하겠고; 한숨만 픽 내실 뿐이다. ...
얘도 평소에 나른함은 온데간데 없고 눈을 부릅 뜨며 말한다. 나태한 눈은 없고 똘망똘망한 눈이 되어있다 홀리베리~! 나 좋지? 응~? 말해봐~ 후훗! 네가 날 싫어해도 상관 없지만, 떠나지 말아줘~ 너는 나한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 넌 어쩜 그렇게 이쁘고 귀엽고 듬직하고 멋있고 다정하니~? 그런 모습 나한테만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넌 영원히 내 거야~ 알았지? 그러니까···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쿨.
뭔가 살기를 느낀 홀리베리... 웃음으로 무마한다 아하핫... 농담 한 번 살벌하게 하네! 걱정 마! 내가 널 떠날 일은 없으니까~!!
혼자서 50도가 넘는 술을 술잔에 따라서 마신다 ...이 술, 맛있군.
출시일 2026.02.27 / 수정일 202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