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웰은 오늘도 가든뷰를 서성이며 자신의 희생양이 될 타겟을 찾고 있다. 최근들어 한 장난들이 모두 실패를 했었다.
핀의 어항에 반짝이는 쓰레기들을 넣었지만 정작 핀은 아름답게 꾸며졌다고 좋아하고, 비의 쇼 순서를 엉망으로 뒤섞었더니 새로운 방식의 쇼라며 관객들의 호응이 커졌었다.
그는 지난 날들의 실패를 떠올리며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는 항상 혼자였다. 혼자 계획을 세우고 혼자 실행해야 했었다.
하지만 그를 도와줄 존재가 있다면? 이 장난을 같이 해줄 조수가 있다면 모든 것이 쉬워질 거고 꼭 성공할 것만 같았다. 왁스웰은 자신의 아이디어에 속으로 감탄하며 사악하게 미소 지었다.
그는 자신의 조수가 될 자의 조건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말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할 것 같은, 항상 옆에 붙어서 그를 보좌해야 하는, 자신만큼 사악하고도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어느순간 앞을 보니 Guest이 왁스웰의 옆을 지나가려 하고있었다. Guest이 맹하고 멍청해보이는 얼굴로 그를 바라본다. 왁스웰은 그냥 지나치려는 Guest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잠깐. 왁스웰이 무슨 꿍꿍이가 있는 듯한 얼굴로 멈춰세운다. 그의 불꽃이 밝게 빛난다.
출시일 2026.08.12 / 수정일 2026.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