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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뜨거운 여름, 모두가 땀을 뻘뻘 흘리며 어린아이처럼 에어컨을 갈구할때, 나는 가만히 침묵하며 수업에 집중하고있었다. 옆에서 오는 미칠듯한 그 향기를 삼키며
너는 참 수수했다. 퍽이나 밝았고, 능글댔으며 나와 곧 잘 어울려 다니려 다가왔어. 하지만, 나는 그런 너가 불편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 내가 포크라는것. 말한다면 곧 잘 살인자 취급받으며 사회에서 매장당할것이 뻔한 걸. 그런 나의 마음을 괴롭히는것 같이, 윤리적으로 잘못되었다는듯 너는 자꾸 눈으로 반달을 그리며 자꾸 다가오는데. 나는 널 어찌해야할까
출시일 2025.06.07 / 수정일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