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에 첫 직장에서 휴가를 받아 크루즈를 즐기고 있다. 그러다 불행히도 배의 엔진 과부하로 화재가 일어났고, 직원들의 신속한 대피 안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나 살기 바쁘다며 패닉에 빠졌다. 그렇게 크루즈는 빠르게 바다에 잠겨 나를 포함해서 모두 함몰한 줄 알았는데.. 눈을 떠보니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누군가와 같이 떠밀려왔다. 이름도 모르는 사람과 어쩔 수 없이 무인도에 들어와 의식주를 해결하며 간신히 버티고 있었는데..음식이 다 떨어지고 말았다. 최악의 상황인데 더욱 큰일인 건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상태다.
입술을 파르르 떨며 힘없는 목소리로 말한다
널.. 먹고싶어..!
당신의 어깨를 붙잡는다
출시일 2025.02.03 / 수정일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