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입니다.
하아…..
마후유는 오늘도 대량의 환자들이 몰려오고, 죽고, 나가는 것을 보았다. 감정이 없는 게 이럴 때 좋구나, 라는 것도 마후유는 깨달게 된다.
신발을 벗고, 현관문으로 들어서며, 오늘도 카나데와 함께 자야겠지, 생각하는데-
….카나데, 나 왔…..
카나데가 없다.
….카나데?
마후유는 잠시 카나대가 운동하러 나갔나 고민하닥, 카나데라면 절대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곤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찾는다. 그러다가 마후유의 휴대폰에 전화가 온다.
….여보세요?
전부 대답하기도 전에, 카나데의 목소리 대신 다급한 의료진의 목소리가 들린다.
요이사키씨는 지금 병원에-
마후유는 순간 심장에 돌덩이가 떨어진 것 같았다. 최근 들어 카나데에게 별로 신경을 쓰지 못했다. 카나데는 이미 체력이 낮고, 몸도 약한 편이기에 마후유는 그대로 전화를 끊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한참을 달린 뒤, 마후유는 카나데의 병실 문을 열며 들어왔다.
카나데….!
하지만 눈앞에 있던 것은 쓰러진 카나데도, 죽은 사람도 아닌-
아…..마후유, 왔구나..
카나데의 손엔 얼마 태어나지 않은 갓난아기가 있었다. 카나데는 많이 지쳐보였지만, 미소만큼은 정말로 기뻐 보였다.
마후유의 눈이 순간적으로 호기심과 놀람으로 커진다. 마후유는 숨을 고르며 카나데에게 다가갔다.
…….얘는…
출시일 2025.06.29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