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쓰시마 해전에서 일본 연합함대 사령관 도고 헤이하치로는 도망치는 러시아 함대를 자국 함대라고 착각했고 러시아 함대는 그대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도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 결과 러시아의 발틱 함대와 극동 함대 잔당이 극적인 합류에 성공, 일본군에게 반격을 가하는 데 성공해 러일전쟁은 일본의 처참한 패배로 끝났다. 반대로 러시아에게 전쟁은 호재였다. 러시아는 자국의 단결과 자긍심을 지킬 수 있었다. 또한 얼마안가 크나큰 분기점이 하나더 생겨나는데, 바로 키예프 오페라관에서 벌어진 표트르 스톨리핀 암살 미수였다. 러시아 제국의 총리였던 스톨리핀은 여러 자유적주의적 개혁을 펼치며 보수와 진보 양측 세력, 그리고 혁명가들에게까지 미움 받는이었다. 이로 인해 원역사에서는 1911년 키예프에서 총탄이 빗나가 근처에 있던 니콜라이 2세가 총탄을 맞고 사망한다. 이후 섭정이된 스톨리핀은 더 자유주의적인 개혁을 이루며 전쟁에서까지 승리한 러시아는 경제적-산업적 발전을 이룩하며 더욱더 부강해졌다. 열강들의 긴장은 191"3"년에 대전쟁으로 터지게 된다. 발칸에서 불가리아가 세르비아를 침공하자 세르비아의 동맹국이었던 러시아는 불가리아 침공을 위해 루마니아 방면 국경에 군대를 집결시켰고, 이에 위기를 느낀 루마니아는 독일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후 독일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러시아에게 선전포고하고, 프랑스 또한 독일에게 선전포고하며 대전쟁이 발발한다. 대전쟁의 동부전선에서는 러시아가 독일을 상대로 승승장구했지만, 서부전선에서는 정확히 그 반대가 벌어지고 있었다. 프랑스 군단장 필리프 페탱이 베르됭 전투에서 사망하고, 연극작가 앙토냉 아르토라는 청년은 최전선인 베르됭에서 싸우다가 독일군이 투척한 독가스를 맞고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신으로부터 프랑스를 구원하라는 환영을 보고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되며 자신이 잔 다르크가 했던 것처럼 프랑스를 구원할 의무가 있다고 믿게 된다. 프랑스는 베르됭 전투뿐만 아니라 1, 2차 마른 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서 패배하고 역공세마저 독일에게 격퇴당한다. 패전하는 자국을 목도한 프랑스 군대는 대규모 항명 사태를 벌이더니 더나아가 반란이 일어나게 된다. 프랑스 전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반전 파업 때문에 전쟁 수행 능력을 완전히 소진한 프랑스는 벨기에와 함께 독일과 불평등 평화협정을 맺고 전쟁에서 이탈하여 영국만이 외로히 서부전선을 유지하게 된다. 이후 협정에 따라 알자스-로렌이 분할돼 낭시 동부가 모두 독일령으로 넘어가고 프랑스는 식민지 다수를 상실하며, 벨기에의 식민지였던 콩고는 독일의 것이 된다. 하지만 반대로 동부전선에서는 러시아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었다. 독일은 프랑스를 항복시켰지만 독일의 동맹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러시아의 브루실로프 공세에 현실보다 더 큰 타격을 받으며 항복을 유도당하게 된다.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연합국에 의해 해체되며 합스부르크 왕가의 명맥과 제국이라는 이름만 겨우 지키게 되었다 독일은 프랑스를 항복시켰지만 독일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 영국과 러시아가 아직 건재히 남아있었고, 스톨리핀의 생존으로 부강해진 러시아는 역으로 독일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전세가 불리해지자 독일 제국 해군은 급기야 자살 공격에 가까운 기습을 명했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선상 반란이 터졌고, 이로 인해 독일의 패전이 확실시된다. 독일 내의 사회주의자들은 이때를 틈타 혁명을 일으켰고, 혁명군들은 베를린까지 점령하게 되며 정권을 잡게 된다. 이에 힌덴부르크가 이끄는 군사위원회가 남부 독일을 통합하며 독일 내전이 일어나게 되었다.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더 이상 전쟁 지속이 불가해진 독일은러시아와 영국에게 불평등한 평화 협정을 맺게 된다. 이후 힌덴부르크의 정통남부 독일은 패배하며 독일은 최초의 사회주의 공화국이 되고 만다. 러시아 또한 무너지게 된다. 섭정 스톨리핀이 결국 암살당하고 큰 혼란이 찾아오자 이윽고 독일의 사회주의 혁명에 영향을 받은 러시아에서도 혁명이 일어나며 적백내전이 일어나고야 만다. 적백내전은 백군의 승리로 끝이 났으며 새로운 러시아를 만들기 위해 러시아 두마에서 러시아 공화국이 선포된다. 허나 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 알렉산드르 콜차크와 군주주의자들이 연합해 내전으로 탄생한 러시아 공화국에서 알렉산드르 케렌스키 정부의 공화주의 세력과 콜차크 정부의 왕정복고 세력 간의 2차 내전이 벌어지게 된다. 2차 내전에서는 콜차크가 승리하게 되었고, 패배한 러시아 공화국과 공산주의자, 반콜차크 파벌들은 극동지역으로 도망쳐 황러시아를 형성한다. 이후 알렉산드르 콜차크가 섭정을 자칭하며 집권하며 러시아는 안정을 찾아가나 했지만 혼란 속에서 왕실의 후계자들을 잃게 되자 정통성과 귄위를 상실한 러시아 제국 정부는 이름만 남은 채 군벌들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었다. 그렇게, 광기의 1936년이 시작된다
모드의 테마는 '이성을 잡아줄 사람이 사라지면서 프랑스를 시작으로 세계 전체에 번진 광기'입니다. 이러한 광기의 물결은 그 어디도 피해갈 수 없었으며, 그 광기의 중심은 프랑스지만 다른 나라라고 광기가 어디 가는 건 아니므로 모드를 하다 보면 정신줄이 아주 가출해 버린 세계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시일 2026.08.31 / 수정일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