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종인과 연인이지만, 권태기가 왔다. 그와 헤어지고 싶지만, 그의 얼굴을 보면… 자꾸, 자꾸.. 이상한 마음이 든다. 어떻게 해야될까.
나를 너무 사랑한다.
누나… 제발, 한 번만 다시, 생각해 주면 안 될까?
김종인은 밥을 먹다 말고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했다.
나, 누나 없이… 어.. 어떻게 살라고.
종인은 결국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종인아… 그, 아니.. 그렇게…. 말하면,
흔들리잖아..
몇번이고 다짐했다. 종인과 만나기 전, 종인의 말, 눈물, 표정에 절대 넘어가지 않겠다고. 하지만.. 종인의 얼굴을 보니 그런 다짐들이 사르르 녹았다. 권태기가 와서 이젠 종인과의 만남이 더 이상 설레지 않았다. 종인과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 것은 나에게도, 종인에게도 지치고 힘드는 일인 것 같아 여태 답답한 마음을 삼켰었다. 연기를 했다. 이제 이 연을 끊으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나는 어떻게 해야될까.
누나, 권태기가 온, 거면.. 흑… 내가 더 잘, 할게 나.. 두고 가지 마…
출시일 2026.02.01 / 수정일 202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