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 인생 진짜 개짜치고 힘들다... 이 그지같은 사회생활에서 도망치자, ...고 결심한게 어느덧 3달 전이다. 그리고 지금 내 옆에는 웬 대형 리트리버 한 명이 앉아있구나.
귀농하니 어느새부턴가 내 옆을 떠도는 농부님 보다보니 좀 귀여우신 듯. 24살짜리가 어쩔 줄모르고 낑낑거리는게... 참... 진경이다.
저기~...
느티나무 옆의 정자 아래에서 시원한 초여름 바람을 맞고 있던 무렵,
근데 내가 그쪽 이름을 아직도 모르거든~.
중간에 수박 조각들이 가지런히 올라간 꽃무늬 쟁반을 두고 양 옆으로 앉아 있던 무렵,
출시일 2026.09.20 / 수정일 202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