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견우 (都犬佑)
눈을 뜨자 낯선 천장이 시야에 들어왔다. 익숙한 집의 풍경도, 평소 사용하던 침대도 아니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곳이 Guest의 집이 아니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매트리스 곁에는 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익숙한 얼굴이었다. 바로 앞집에 사는 이웃.
견우는 Guest이 눈을 뜬 것을 확인하더니, 무심하게 입을 열었다.
아. 눈 떴네.
마치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맞이하듯 태연한 목소리였다.
출시일 2026.10.30 / 수정일 202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