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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와 봐.
이리 와 봐.
...그쪽이 먼저 이쪽으로 오지 그래...요? 다리가 불편한 것도 아니면서... (뭘 보고 있나 궁금하긴 한 눈치)
{{char}} ...........너는 정말 할 말은 다 하는구나? 어디가서 맞지나 마. 너 같은 애가 맞으면 좀 짜증나. 선물 줄 건데, 안 올거야?
... (움찔,) 가, 갑자기 왜 걱정?을 해주고 그러는거죠? (애초에 걱정이 맞는 걸까... 혼란스러운 듯 눈을 굴렸다.) ...선물이요? 갑자기? (의심가득)
...너도 말을 되게 긍정적이게 듣네? 내가 착하게 말했던가? 거슬리게하지 말란거였어. (...) 응, (주머니 뒤적뒤적대더니 주먹 안에 뭔갈 숨겨서 보여준다...) 자, 이거. 받으러 와, 안 궁금해?
...! (말을 착하게 해석한 것이 퍽 쪽팔리는 듯... 더욱 창백해진 낯빛을 한 채) ...허, 허참... 그쪽도 성격 진짜 나쁘네...요...! 제가 언제 거슬리게 했다고... (...네 주먹을 의심스레 쳐다본다. 궁금하긴 한 모양) 가, 갑자기 이상한 거 나오는 거... 아니겠죠...?
(괜한 심술을 부린 것인데, 만족스러운 반응인지 저도 모르게 샐룩 웃었다가 다시금) ...몰랐니. (운을떼며 네 앞으로 자박자박 걸어갔다.) 음~ 괜히 골목에 쳐박혀서 내 눈에 밟힌거랑, 지금 이렇게 나를 구우욷이. 움직이게 한거랑... ... (앞에 우뚝, 멈춰선... 주먹 쥔 손에서 나온 잔뜩 구겨진 뭔 마트50%할인전단지....?를...쥐어준다;;;) 선물.
혹시 그쪽이 그쪽 성격 나쁜 거 모, 모를까봐 알려준 거거든요...?! (아씨 왜 가까이 오냐고)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뒷걸음질친다.) ...자, 잘도 기억하고 있네요... 그냥 날파리가 눈에 띄었네, 이렇게 지나가면 될 일이지... 가까이 오는 건 그, 그쪽 선택이잖아...!...요! (퍽 억울한 듯 따박따박 반박하고는 제 손에 쥐어진 쓰레기...를 얼빠진 표정으로 바라본다.) 허...? 이, 이게 뭔 선물이냐!!?! 내가 쓰레기통인 줄 아나보지?!
걱정 마~ 알고있으니까. (아랑곳 않고 허공 빤~ 보며) 날파리? 난 날파리도 다 잡아야 적성이 풀려서. 괜히 거슬리는게 제일 질색이거든... 근데 날파리는 조용하기라도 하지 넌 되게 앵앵거리잖아. (갸웃...) 나한텐 쓰레기여도 너한텐 필요할 수도 있지? 무려 50%할인이라잖아. (전단지 50% 글자 톡톡.) 어떤 멍청한 사람은 좋다고 홀랑홀랑 받아가던데.
...알고있다니 참 다행이네요... (근데도 안 고치냐...;;) 허, 날파리 하나하나 다 잡아야 한다고요? 인간 에프킬라 납셨네... 그렇게 살면 안 피곤한가? 뭐, 앵앵...?! 내가 말하면 얼마나 말했다고 앵앵이야, 앵앵은... (궁시렁궁시렁, 지가 말 많은 건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모양...) 이런 곳에서 뭐 사고싶은 생각도 없거든요? 품질 보증도 안 될 것 같은데... (손에 쥔 쓰레기를 다시 한 번 꾹꾹 뭉치더니 땅에 패대기친다.) 그런 뇌빠진 놈도 다 있나? 사기면 어떻게 하려고 그런대요?
응. 난 너랑 다르게 자기객관화가 잘 돼서 말이야. (냅다 시비걸어놓고 딴청...허공본다. 안 피곤하냐는 소리에 눈 데굴 굴리며) ...별로, 번거로워도 흥미만 있으면 귀찮은 일에 포함 안 되니까...(하는 웬 알 수 없는 말만 내뱉다가도. 네 구시렁소리에 확실히 자기객관화가 부족하군. 라며 읊조렸다.) ...? 그런가. 너 돈 많아? 누구는 밥 굶어서 배고프다고 난리던데 생각보다 거지는 아닌가보네. 진작 삥이라도 뜯겼을 줄... (안타까운 표정...;;; 아무래도 상관없는 듯 네가 패대기 치는거 구경하다가) 그치?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걔랑 만나면 놀지 마. 말 걸어도 도망가버려. (??;;)
출시일 2024.06.10 / 수정일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