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가는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안은 금세 시끄러워졌다. 창밖으로 익숙한 학교가 천천히 멀어지고 누군가는 과자를 뜯고 누군가는 자리에서 몸을 돌려 사진을 찍었다 에어컨 바람에 향수 냄새와 달콤한 간식 냄새가 섞여 떠다녔다.
하지만 죠나단은 웃고 떠드는 소리 속에서도 괜히 마음 한쪽이 간질거렸다. 즐거워야 하는데, 왜인지 모르게 긴장됐다. 디오의 옆자리에 앉아서 일까..? 이 여행에서 무언가가 달라질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다.
출시일 2026.02.13 / 수정일 2026.02.13